일본 하코다테시는 다시 한번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IR) 유치 구상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Jun Oizumi 시장은 하코다테시가 현재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Oizumi 시장은 월요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하코다테시가 IR 후보지로 나설 단계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시민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카지노 리조트가 하코다테시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해 시의회에서도 아직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하코다테시는 신중한 접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시장은 밝혔습니다. Oizumi 시장은 “오사카 IR의 발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장기적인 경제적 효과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명확해질 경우에만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R 추진을 위한 즉각적인 계획 없어
현재 하코다테시는 복합 리조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Oizumi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홋카이도현이 향후 일본의 차기 IR 신청 라운드에 참여할지 여부를 계속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달 초 홋카이도 정부는 홋카이도 내 전체 179개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카지노 운영사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홋카이도 내 복합 리조트 개발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사는 6월 발표된 예비 정책 초안에 이어 진행되는 것입니다. 해당 초안은 홋카이도 IR의 목적과 가능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지만, 홋카이도가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확정적인 입장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논의는 홋카이도 IR 전문가 패널을 통해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7월 16일 열린 다섯 번째 회의에서는 홋카이도현 IR 기본 방침과 홋카이도 스타일 IR 구상 등 정책 초안에 대한 의견을 검토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논쟁
홋카이도는 9월 현 의회에 IR 정책 문서 수정안을 제출하고, 10월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홋카이도 IR 추진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는 수년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지난해 홋카이도는 복합 리조트 유치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17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당시 직접적인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도마코마이와 하코다테뿐이었습니다. 또 다른 79개 지방자치단체는 홋카이도가 IR을 보유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지지했으며, 나머지 98개 지역은 관심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하코다테의 입장은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9월 하코다테시 관계자들은 IR 신청을 추진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Oizumi 시장의 최근 발언도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가 향후 추진을 결정할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도마코마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구 도시인 도마코마이는 일본의 첫 IR 유치 과정에서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홋카이도는 2019년 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의 차기 IR 신청 기간은 2027년 5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현재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1조5,100억 엔(약 92억2,000만 달러) 규모의 MGM Osaka(오사카)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복합 리조트입니다. 해당 시설의 운영 성과는 홋카이도를 포함한 다른 지역들이 향후 카지노 리조트 계획에 접근하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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